야노시호 에세이, 책 추천 , 사랑이 반짝하고 빛나는 때,

야노시호 에세이, 책 추천 , 사랑이 반짝하고 빛나는 때, 

야노시호라고 하면 과거 '슈퍼맨이 돌아왔다' 에 출연한 사랑이 엄마 라고 많이 한국에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사랑이 엄마' 라는 수식어도 물론 남아 있지만 어느 덧 우리에게 모델 야노시호 라는 수식어도 많이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모델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많은 가족들이 나와 어린아이를 보며 주말에 힐링을 했다. 그 중 야노시호가 부인으로써 인기가 많았는데 모델이면서도 내조며 사랑이의 엄마로써 돋보였기 때문이다. 솔직히 과거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기가 하늘을 찌를 때 월요일 아침 일찍부터 사랑이의 사진으로 도배가 많이 되어 있었다. 또 야노시호 관련 말도 많이 하며 한국에서도 어느 연예인 못지않는 인기를 누렸다. 나 또한 야노시호 같은 사람이면 좋은 사람인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에세이로 책을 낸다고 하여 일년 전에 구매를 하고 읽게 되었다. 물론 블로그를 시작하며 포스팅을 위해 다시 한번 더 최근에 읽었다. 역시 본받을 점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에세이라서 과거 어릴때의 시호, 모델이 되기 위한 과정, 시호의 사랑, 세 가족 등등 사진과 글들이 잘 조화되며 책 구성이 잘 되어 있다. 

그 많은 일화 중에 또는 그 많은 글 중에 정말 마음에 드는 페이지가 있다. 잠시 소개를 하자면 소 제목: 아이는 부모 그자체 본문 내용: 아이는 부모 그자체라는 것을 느낍니다. 둘 사이에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단단한 무언가가 분명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밝은 아이인가, 어두운 아이인가, 용감한 아이인가, 겁이 많은 아이인가,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인가, 가만히 있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인가, 이를 테면 인사를 잘 하는 아이의 부모님을 보면 그들 역시 인사가 베어 있습니다. 무엇이든 잘해내는 아이는 부모님이 우리아이는 무엇이든 잘해내니까 라고 믿고 있습니다. 우리아이는 안돼 라고 부모가 내뱉는 순간, 아이의 자신감은 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부모에게  있어서는 그 무엇보다도 아이를 믿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언가 잘되지 않을 때 아이를 가르친다거나 바꾸려고 할 것이 아니라 그저 부모가 바뀌면 됩니다. 부모가 바뀌면 자연스럽게 아이도 바뀌기 마련이니까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이러한 생각이 들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 내용이 가장 마음에 와닿았다. 항상 난 책을 읽으면 가장 감명이 있는 부분의 페이지를 꼭 한 페이지를 고른다. 이번 에세이 책에도 마음에 와닿는 부분의 한 페이지를 골랐다. 그부분이 위의 내용이였다. 현재 아직 아이는 없지만 나 또한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아버지가 되기에 새겨듣고 머리속에 넣어두었다. 그리고 현재 부모는 되지 않았지만 한 부모의 사랑스러운 자녀이다. 그 자녀 입장에서 볼때 야노시호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부모님에게 믿음을 받고 자랐다. 그래서 그런지 항상 나의 편이 있다고 생각했고 어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쉽게 포기하지않고 긍정적으로 할수 있었다. 그 사실을 잊고 있었는데 야노시호의 에세이의 그 페이지를 읽고 과거 부모님에게 받은 믿음을 생각이 나서 그 페이지가 나에게 감명이 되었을 지도 모른다. 또 다른 내용과 일화 또는 좋은 말들이 나온다. 카페에서 조용히 생각을 하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