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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예능 집에따라가도될까요, 리뷰
    review/Movies, TV 2018. 5. 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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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예능 집에따라가도될까요, 리뷰 


    정말 뜻밖의 일본 예능을 알게 되었다. 알게 된것은 몇달 전에 알게 되었다. 채널J에서 몇번 보다가 계속 보게 되었다. 처음엔 무슨 프로그램이 저런것이 있지? 하면서 채널을 돌렸다. 처음에는 집에 따라가서 인테리어를 해주는 프로그램인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였다. 

    막차가 끈어진 시간에 PD가 아무 사람한데 가서 무작정 물어본다. 택시비를 내줄것인데 집에 따라 가서 인터뷰, 그동안의 인생담을 들어도 될까요? 라는 것이다. 긍정적인 사람은 그렇게 하기도 하고 바쁜 사람은 괜찮다고 말한다. 그렇게 시작하는 인생담을 듣는 인터뷰이다. 집안에서 직접 인터뷰를 하니까 그들의 진정한 삶을 볼수 있는 것 같다. 여러가지 물건들을 보면서 질문을 하기도 한다. 지금도 생각나는 몇분들의 인터뷰가 있다. 그 중에 조금 많이 기억이 남았던 것은 한 할아버지였다. 그 할아버지는 가족도 없었다. 아무도 없었다. 원래부터 결혼도 하지 않고 혼자 지내고 있었다. 집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집 구하는 것은 나오지 않는 다. ) 집에 들어갔는데 정말 생각지 못한 풍경이였다. 다 떨어져 간다고 해야 이해가 될것이다. 어떻게 저런 곳에서 거주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나올수밖에 없었다. 얼마나 신기했으면 지나가던 사람들이 집 구경해도 되냐고 물어볼 정도이다. 그 정도로 신기하다. 이 곳에 거주할수 있구나.. 라는 여러가지 생각들,  하지만 그 곳에서 할아버지는 의외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계셨다. 보통 자신의 이런 집을 남에게 보여주기 싫어할수도 있는데 전혀 그런 것도 없이 당당하면서 '나는 지금의 나로 충분하다.' 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인터뷰때문에 괜히 그렇게 말하는 것일 수 있겠지, 라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직접보면 정말 그 사람 진정에서 나온 말 임을 알수 있다. 보통 우리는 더욱더 욕심을 가진다. 좋은집, 좋은 음식, 좋은 물건, 가지고 있는데도 계속 가지고 싶어한다. 보통 대부분 그렇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잘은 모르겠지만 그 할아버지는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않다. 단,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옛날 책, 정말 오래전 책들, 그것만 가지고 계시고 다른 건 하나도 없다. 아마 못본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집은 정리정돈이 되어 있지 않다. 어디서 잠을 주무시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걸어다니기 힘든 바닥 풍경이였다. 아무튼 그 분은 그렇게 자신의 삶에 대해 만족하고 있고 욕심이 없으셨다. 내가 말하는 부분은 '만족'이라는 단어였다. '만족'이라는 것은 사람마다 해석하는 것도 다르고 기준도 다를 수 있다. 하지만 그 할아버지는 현재 지금의 삶에 만족을 하면서 지내고 계신다. 예능을 통해서 스스로를 반성해보았다. 항상 만족 할줄 모르고 계속 욕심을 내면서 어떤 것을 바라는 나의 모습을 반성 할수 있었다. 정말 뜻밖의 일본 예능을 보면서 약간 스스로가 웃기긴 하지만 이런 반성을 했다는게 좋은 시간이 아니였을까 생각이 든다. 물론 그 속에는 다른 사람들의 여러가지 삶도 나온다. 또 다른 몇명의 인생담을 글로 적을 수 있지만 많이 길어질것 같아서 대표적으로 한 사람만 적어보았다. 만약 시간이 된다면 일본예능 프로그램 한번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에는 없는 스타일이라서 처음에는 물음표로 시작하다가 느낌표로 끝이 날수 있는 프로그램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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